박보균 장관 "청와대 영빈관, 전통적 기능과 관람 조화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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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5-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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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영빈관과 관련해 전통적인 기능과 관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인근 식당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영빈관은 1978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지어졌다. 당시 대회의실에서 국정 관련 회의를 하고 만찬장과 공연장으로 쓰였다”라며 “전통적인 기능과 관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2022년 7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들기 위한 새 정부의 5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영빈관은 프리미엄 근현대 미술품 전시장으로 재구성한다는 방안을 밝혔다.
 
당시 청와대 소장품 기획전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 등 국내외 최고 작품을 유치하고, 전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적인 환영 행사와 만찬 등이 열리면서, 현실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해졌다.
 
박 장관은 “청와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부터 들어온 미술품 약 600여 점이 있다. 현재는 멈춰 있지만 ‘청와대 미술품 전시’는 열릴 것이다”라며 “공연 관련 전문가와 논의해본 결과 영빈관 층고가 너무 높다고 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오는 6월 1일에 열릴 예정인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는 대통령 집무실이던 팔작지붕의 본관에서 열린다.
 
박 장관은 “새벽 조깅을 하며 중요한 결단을 내렸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조깅화를,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특허를 보유한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분이 특허받은 독서대 제품을 중심으로 삶을 조명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전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문화매력국가로 만들기 위해 일해왔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 본 박 장관은 “K-컬처 관련 올해 지원은 책과 국악, 뮤지컬과 발레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를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꼽았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개각설과 관련된 질문에 박 장관은 “장관직은 오늘에 충실한 자리”라며 “저 자신의 미흡한 점이나 정책적인 부족한 면은 앞으로 계속 가다듬으면서 매일 충실히 일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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