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결단으로 우리 경제에 희망 메시지 던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슬기 기자
입력 2023-05-15 16: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경련, '10대 정책 과제' 與에 전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당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큰 결단으로 이제 (경제가) 조금씩 풀려나가고 그게 우리 경제계에 상당히 큰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줬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한·미 관계도 마찬가지로 매우 돈독해진 관계를 토대로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 대한민국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때가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한·일 관계는 전경련이 해왔던 역할도 있지만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도 많아서 책임도, 역할도 막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라며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함께 전경련이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에 참여하면서 됴코에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공동 사업을 위한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설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 기업은 성장 속도를 내도록 날개를 달아주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기업에게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도록 해선 결코 안 된다고 확신한다"라며 "오늘 건의주신 사항을 미리 살펴봤지만 이미 계획하거나 가야 할 방향이라고 인식하는 것도 있고 새로운 어젠다도 있는데 정책위 중심으로 찬찬히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와 보호무역주의, 자국 우선주의 확산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내적으로는 성장 기초여건이 약화해 저성장 기조 고착화가 우려된다"라며 "이를 방치하면 20년 후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세제 경쟁력 개선, 노사관계 선진화, 투자 활성화 분야에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국민의힘에 건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