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117억...전 사업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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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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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18.8% 증가

  • TV, 인터넷 등 홉 사업 기반으로 지역채널 커머스 등 확대 계획

LG헬로비전 사옥[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헬로비전은 11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2776억원, 영업이익을 117억원, 순이익을 127억원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억원(2.8% 감소)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9.2% 감소)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18억원(18.8% 증가) 늘었다.

회사 측은 2022년 1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 판매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면 매출과 가입자가 동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83억원이다. 세부 분야를 살펴보면 TV 1344억원, 인터넷 3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 수익이 419억원이다. 미디어, 렌탈, 기업 대상 거래(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다.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초고화질 방송(UHD),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홈 연계 사업 간 시너지를 토대로 현장의 영업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알뜰폰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의 '자급제+유심' 소비 동향이 확산되는 추세다. 한편, 직영몰 개편을 통해 알뜰폰 e심 접근성을 개선하며 시장활성화에 나선 상태다.

기타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가전 제품군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첫 창업 사업자를 위해 필수 품목을 모은 '사장님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B2B 시장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앱을 출하면서 소비자와 지역 생산자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 종합편성채널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여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편,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교육청 수주경험을 쌓아가며 지역사업 기반도 확대 중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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