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흑자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3-05-11 09: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 68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인센티브 효과가 제거되고 플랫폼 수수료 등 변동비가 감소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가 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고양이와 스프'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졌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PC 퍼블리싱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와 모바일 광고 매출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87억원이다.

올해 네오위즈는 중국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Kingsoft Shiyou)'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고양이와 스프의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을 기록 중인 고양이와 스프의 글로벌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IP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하며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자체 개발 신작에 집중하고, 지식재산권(IP) 강화를 위한 노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오는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와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 등 굵직한 타이틀 출시가 예정됐다.

P의 거짓은 IT·하드웨어 커뮤니티 '퀘이사존'과 협업해 게임 플레이 최적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국내 이용자 대상의 FGT(Focus Group Test)에 나서는 등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게이머 대상 행사에 참여하며 게임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인 브라운더스트2는 글로벌 사전 테스트를 통해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다. 전투 시스템 및 속도 개선, 편의성 강화 등을 업데이트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새롭게 변화한 게임성을 공개했다.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의 출범도 앞두고 있다. 인텔라 X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지난 3일 1000만달러 규모의 '인텔라 X 웹3 게이밍 그랜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인텔라 X 생태계와 함께 할 웹3 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게임 개발부터 온보딩까지 전 과정을 전폭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