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칭찬은 고래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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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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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시장,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감사 인사 편지 두 통 받았다 전해

  • 직원 불러 칭찬... 이런 분들에게서 기운 받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무원의 친절과 도움으로 불편이 해결되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공무원 칭찬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편지를 받으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다"고 적었다.

이어 "대부분 저에게 전해지는 이야기는 불친절과 업무처리 지연 등에 대한 불만들인데 간혹 이렇게 감사 편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이런 분들에게서 기운 받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저도 두 직원을 불러 칭찬해 주어야겠습니다. 칭찬은 고래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춤추게 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시민이 보내온 감사 편지. [사진=김보라 시장 페북 캡처]

◆ 시민이 보내온 편지 내용 요약

안녕하세요.
김보라 시장님께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경위는 제가 채무 관계로 통장 압류도 되고 몇 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복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 그냥 하며 지냈으며, 주변 도움으로 안성시 시니어클럽에서 단순일 도 했습니다. 그래도 생활이 여유롭지 못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보개면사무소 주무관님을 만나 제 생활 사정을 예기하니, 생활 급여 및 주거수급 신청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채무 관계를 예기하니, 안성시 보훈회관에 있는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연결해주셨습니 다.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하니 엄 과장님이 받으셨고 전화 상담을 통해 방문일정을 예약하고 채무조정으로 방문했습니다.

내 나이 80대이지만, 엄 과장님은 첫인상이 편안하게, 해맑게 웃으며 상담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마음으로 왔을 때, 마음의 문을 여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파산면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엄 과장님처럼 업무처리를 친절하게 전문가답게 하신다면 누구나 찾기 좋은 금융복지 시설이 될 것 같습니다.

과장님의 친절 함을 느낀 것은 제가 다녀야 하는 기관 하나하나 주소지와 버스 노선까지 적어주셔서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이 정보를 주시더군요. 다른 주무관님께도 너무 감사함을 편지로 대신합니다.
 

시민이 보내온 감사 편지. [사진=김보라 시장 페북 캡처]

시장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돌보아 주신 은혜에 진정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염려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덕분에 262번지 고물도 치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지혜 있는 직원을 두신 시장님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신 분 같습니다.
또 현장 소장님도 많은 배려를 해주셨고요.

삼원건설의 김 이사님이 복토 전 준비 상식을 잘 알려 주셨고 흙 구입에도 힘써 주셨습니다.
처음 작은 성의도 극구 사양하는 직원분의 뜻을 받들어 빈손 서신으로만 감사드립니다.

인자하신 시장님이 계셔서 안성시민들이 행복하길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립니다.
부디 시장님의 강건과 안성시의 눈부신 발전을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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