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서부시장 개척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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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3-05-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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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 쓰촨성 청두시 중국서부국제박람회 충남관 참가기업 모집(5월 12일까지)

전시장 건물외관 모습[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중국 서부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하는 ‘중국서부국제박람회’에 충남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올해로 19회째인 중국서부국제박람회는 쓰촨성 청두시 서부컨벤션센터에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열린다.

도는 중국 내 박람회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 중국 시장이 최근까지도 코로나 봉쇄로 막혀있던 상황에서 선제적인 수출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디스플레이‧자동차 부품 등 스마트 제조 및 농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 전 품목이며 충남도 소재 유망기업 20개사 규모로 충남관을 꾸릴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장치비, 통역원, 중문 디렉토리북 제작 등이 제공된다. 해외바이어 매칭지원시스템(TriBIG)을 활용한 마케팅 및 바이어 주선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전시홀 전경[사진=충남도]


도는 KOTRA와 협업으로 현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사전‧사후 간담회 실시로 중국시장 현황 및 바이어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모집 공고는 충남도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 및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2일까지 kotracn@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중국 쓰촨성은 서부 경제권 핵심이자 최대 소비시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형성된 미래협력의 공감대와 현지 방역 정책 완화로 한·중 간 비즈니스 재활성화 기대감이 상승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계경제 침체와 맞물려 도의 수출액이 30% 넘게 폭락한 상황에서 이번 충남관 운영이 도내 기업 수출 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참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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