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챔피언십 앞둔 선수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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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3-04-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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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요섭·조우영·메롱크·폴

발언하는 조우영과 서요섭(왼쪽부터).

발언하는 조우영과 서요섭(왼쪽부터). [사진=KPGA]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DP 월드(전 유러피언) 투어 대회(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가 개막을 하루 앞뒀다.

2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선수는 서요섭, 아마추어 조우영,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 독일의 야닉 폴이다. 배상문은 연습 라운드 중 부상으로 포토콜과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회 출전 여부도 미정이다.

조우영은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했다. 이에 대해 조우영은 "예상치 못한 우승이다. 스릭슨·코리안 투어를 모두 우승할지 몰랐다. 처음에 이 대회 출전도 불발됐었다"며 "우승 이후 초청을 받았다. 큰 대회에 나오게 됐다. 영광이다. 나온 만큼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 목표는 컷 통과"라고 말했다.

서요섭은 지난해 2승(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을 거뒀다. 서요섭은 "작년에 잘 보냈다. 마지막에 아쉬웠다. 확실하다.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다. 올해는 3승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서요섭은 지난 몇 년간 이곳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0위대를 기록했다.

서요섭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출발과 감이 좋았다. 9번 홀에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 그때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올해 DP 월드 투어가 열리게 돼 한국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코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앞바람이 불면 난도가 높아진다. 티샷과 롱 게임을 잘해야 한다. 칩샷과 세이브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우영도 동감했다. "롱 게임이 중요하다. 두 번째 샷이 깃대에 붙지 않으면 쉽지 않다. 페어웨이에 넣어야 한다.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그린에도 잘 올려야 한다. 바람이 분다. 잘 이용해 보겠다."
 
아드리안 메롱크와 야닉 폴(왼쪽부터).

아드리안 메롱크와 야닉 폴(왼쪽부터). [사진=KPGA]

기자회견에 응한 메롱크와 폴은 "코스가 좋다. 한국 사람들 모두 친절하다"며 "두 번째 샷이나 어프로치가 중요하다. 그린 크기가 작다"고 입을 모았다.

2023 DP 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 달러)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156명이다. 우승자는 34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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