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우이령 고개서 현장 간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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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4-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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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령길 전면 개방, 우이-양주 간 광역도로 개설 현장 점검'

강수현 양주시장(왼쪽)이 25일 현장 간부회의에 앞서 우이령 고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5일 우이령 고개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 주재로 금철완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우이령길 전면 개방과 우이~양주 간 광역도로 개설 추진 등 현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양주 방면 교현 탐방센터에서 석굴암 삼거리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탐방로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석굴암 삼거리 광장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부서장으로부터 우이령길 전면 개방과 우이~양주 간 광역도로 개설 등의 사업 개요,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우이령길은 양주 교현리에서 서울 강북구 우이동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자연경관이 보존돼 수도권의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가운데)이 25일 양주 방면 교현 탐방센터에서 석굴암 삼거리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양주시]

하지만 1968년 1월 김신조 등 북한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이용한 이후 폐쇄됐다.

시는 이런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추진 중이다.

또 우이~양주 간 광역도로 개통이 서울시 도로 건설·정비 기본 계획과 제5차 대수도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6일 국회에서 서울 강북구와 우이령길의 조화로운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강 시장은 "우이령길이 전면 개방되고, 우이~양주 간 광역도로가 개설된다면 경기 북부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북구와 협력해 우선 우이령을 전면 개방하는 데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도로 개통까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류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자 매월 2차례 현장 간부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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