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항공일자리 채용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5월부터 항공 분야 구직자들이 취업을 지원하고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채용행사를 확대 실시한다.
5월에는 지방에서 거주하는 대학생, 청년들의 항공분야 취업 기회를 확대하가 위해, 신라대학교(경상권), 한서대학교(충청권), 광주대학교(전라권) 등 총 3차례에 걸친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방공항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천공항 위주로 실시하건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6월부터는 김포공항에서도 개최해 연말까지 매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진행한다.
한편,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산업 분야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9월 6일 개소해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공동 운영 중이다. 30여명의 전·현직 항공전문직업 멘토단을 운영해 취업컨설팅·멘토링 등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취업역량 강화 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공항에서 5일간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진행해 지상조업, 기내식 세팅, 호텔, 식음·조리 분야 등에서 174명이 현장 채용되기도 했다.
김홍락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업계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춰 항공분야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