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정부의 일방적 사업추진에 따른 공공갈등 심화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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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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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갈등 해법 논의

  •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국회토론회 열어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9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하는 광명시민이 76.2%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따른 공공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관련 갈등 현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거부하는 광명시민들이 증가하면서 국책사업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다.

토론회는 김두관·김병욱·민형배·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과 광명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토론회로서,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발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와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장이 맡는다.

소 교수는 ‘자치분권의 핵심 주체 지역주민’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지역문제 결정 과정에서의 정부 간 관계 등을 짚어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협력관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은 송창석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박 시장과 김우철 국회정책연구위원, 박철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사회적 합의 선행 등 정부 국책사업의 합리적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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