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K-방산 세계진출 지원…200억달러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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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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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방산업체CEO간담회' 개최…방산업체 의견 청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K-방산의 세계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9회 ‘방산업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지역별 방산 수출 지원전략 수립 및 관련 부처와 협업해 패키지 사업을 마련하고, 전략적인 현지 홍보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힘에 의한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고 생각해왔다”며 “K-방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힘에 의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 목표도 세웠다. 이 장관은 “국방부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올해 방산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One Team)을 넘어 드림팀(Dream Team)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방산업체 CEO간담회는 방산업체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 장관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방산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회, 국방부‧방사청 정부기관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부터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산 수출 권역별로 지역을 구체화해 진행했다. 유럽지역 방산 수출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하고, 국방부의 유럽지역 방산 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방산업체에서는 유럽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 수출 대상국과 정부 간(G2G) 협력 강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방산 수출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국방부는 유럽지역 방산 수출 중점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 추진되는 방산 수출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산기업이 원활한 수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체 제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한국방위사업진흥회장은 “정부가 방위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며 “현재 수출 추진 중인 다양한 국산 무기체계들의 수출 성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방산선진국들과 치열한 경쟁 환경 아래에서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방산업계가 원팀이 돼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방산 수출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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