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라노 가구 박람회서 '비스포크 라이프' 선봬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 참가…디자이너와 협업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친환경, 초연결성, 디자인을 강조한 ‘비스포크 라이프’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40만명 이상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하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해 토르토나 지역에 전시장을 꾸렸다.
 
‘비스포크 홈, 비스포크 라이프’를 주제로 문승지, 장호석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핵심 메시지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협업한 ‘위 브리스(We Breathe)’ 존을 공개한다.
 
가전을 사용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일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가치를 폐어망·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카펫(펠릿) 등을 활용해 시각화한 공간을 구성했다.
 

장호석 공간 디자이너와 협업해 꾸민 ‘프레임드(Framed)’ 존은 액자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살렸다. 장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 나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철학을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유럽의 소셜 클럽 디자인으로 꾸며진 공간에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비스포크 제품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능을 선보인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성능과 디자인은 기본이고, AI와 스마트싱스 기반의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으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스포크 가전의 소비자 맞춤형 철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61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조성된 삼성전자의 '위 브리스(We Breathe)' 존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