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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점 등으로 구성된 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는 지난해 중국 내에서 캠핑카가 1만 1391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9.5%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만대를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아웃도어, 마이카 여행의 인기상승 등으로 캠핑카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별로 본 판매대수는 상하이자동차그룹(上海汽車集団) 산하 맥서스(上汽大通汽車)가 13.3% 증가한 1605대, 버스 제조사인 정저우위퉁버스(鄭州宇通客車)가 15.8% 감소한 1104대로 1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캠핑트레일러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3670대. 중고 캠핑카 거래는 약 4배인 7708대.
CADA는 신종 코로나 유행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마이카 여행이 국내 소비자의 새로운 선택지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마이카 여행 인구 증가와 함께 캠프장 수 확대와 주차시설 개선 등이 “캠핑카 시장의 발전기회를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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