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그린 재킷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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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이동훈 기자
입력 2023-04-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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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41명·LIV 12명·아마 1명

  • 선두는 12언더파 브룩스 켑카

  • 이경훈·김주형 등 韓 4명 생존

  • 오전 11시 30분부터 3R 시작

폭풍우가 내리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사진=마스터스]

순연된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가 종료됐다. 88명 중 54명이 컷을 넘었다.

8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전날 밤 폭풍우로 순연된 제87회 마스터스 2라운드가 종료됐다.

종료 결과 15개 국가 54명이 커트라인(3오버파 147타)을 넘었다. 88명 중 34명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한국 선수 4명(김시우, 김주형, 이경훈, 임성재)은 모두 생존했다. 역사상 최다 컷 통과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맏형 이경훈이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0위, 김시우는 1오버파 145타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임성재는 18번 홀 세 번째 샷을 완벽하게 깃대 옆에 붙였다. 짧은 파 퍼트로 컷 통과를 이뤄냈다. 이틀 합계 3오버파 147타 턱걸이 통과다.

올해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컷을 넘은 PGA 투어 선수는 41명, LIV 골프 선수는 12명(브룩스 켑카, 호아킨 니먼,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캐머런 스미스, 더스틴 존슨 등)이다. 아마추어는 3위를 기록 중인 1명(샘 베넷)이 생존했다.

선두는 12언더파 132타를 쌓은 켑카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욘 람(10언더파 134타)이 쫓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3오버파 147타 공동 49위로 컷을 넘었다. 23회 연속이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6오버파 150타)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한편 3라운드는 오전 11시 30분 시작됐다. 3인 1조로 투 웨이(1·10번 홀 출발) 방식이다.

1번 홀에서는 오전 11시 42분 김주형, 오후 12시 6분 이경훈이 출발한다.

10번 홀에서는 오후 12시 18번 김시우, 오후 1시 6분 임성재가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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