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무난한 실적…절대적 저평가 영역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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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4-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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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NH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무난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조6665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006억원을 전망한다"며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자회사(롯데하이마트·홈쇼핑) 성과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백화점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6%, -2%로 예상한다"며 "백화점의 경우 경쟁사 대비 패션 비중이 높아 명품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풀이했다.

할인점의 경우 전년 대비 공휴일수가 부족했던 점이 영업환경에 부정적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현금창출단위(CGU) 손상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전년과 비교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6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해당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지난 6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당기순손실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 현재까지 특별한 일회성 비용 이슈는 확인되지 않으나 향후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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