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이혼 선언은 해프닝? "이혼하겠다"더니 웃으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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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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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라방]

남편 진화와의 이혼을 하겠다고 밝혔던 방송인 함소원이 뒤늦게 사태 진화에 나섰다.
 
3일 함소원은 유튜브 ‘소원TV 입장문 2번째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진 심경글에서 함소원은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다.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제 주도하에 조작됐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됐다.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함소원은 "그렇게 죽을 둥 살 둥 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서 전 정신을 차렸다.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면 전부 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데 쓰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소식에 팬들은 “맘고생 많습니다. 힘내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너무 슬퍼요. 사람들 진짜 못됐다” “언니 악플러한테 지지 마세요. 파이팅. 악플다는 사람이 나쁜 거지 당하는 사람은 죄가 없어요” 등 댓글로 응원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이혼 뉴스가 쏟아지자 3일 오후 진화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며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함소원은 "요즘 베트남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 지금 남편 중국 라이브 방송 도와주고 있었다. 한국에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 마음 진정시키러 들어왔다. 우리는 저녁 식사 후 방송하고 있었다"면서 "진화가 요즘 중국에서 잘나간다. 영화, 예능 등 섭외가 너무 많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하는 방송도 잘 나가고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다. 남편이 방콕 영화제 초대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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