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년' KTX, 누적 9억명 탑승...지구 1만5000바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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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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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 개통 19주년...19년간 5억9000만㎞ 운행

KTX가 4월 1일 개통 19주년을 맞는다. [사진=코레일]

국내 첫 고속열차 시대를 연 KTX가 개통 19년을 맞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4월 1일 KTX가 개통 19주년을 맞는다고 31일 밝혔다. 2004년 세계 5번째로 개통한 KTX는 19년 동안 9억6000만명을 싣고 지구 둘레의 1만5000바퀴에 해당하는 5억9000만㎞를 달렸다. 모든 이용객이 이동한 누적 운행거리는 2400억㎞에 달한다.

KTX는 2004년 경부선(서울~부산)과 호남선(용산~목포) 등 2개 노선 20개 역에서 운행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 8개 노선의 67개 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운행 횟수는 주말 기준 364회(KTX 284회·KTX-이음 80회)로, 개통 초기(132회)의 3배에 달한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9만2000명)으로, 2004년 대비 약 2.7배 늘었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천안아산역(2만2000명)으로, 약 6.2배 증가했다.

KTX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이달 기준 하루 이용객이 22만명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하루 19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KTX 이용객 22만명은 개통 초기(7만명)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코레일은 KTX 개통 19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통 당일인 내달 1일에 KTX에 탑승한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2004명을 추첨해 'KTX 운임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4월 1~2일 주말 KTX를 이용한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2004명에게 전국 철도역 매장 95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코레일 유통 5000원권'을 선물한다.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서울역에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철도 굿즈 'KTX기장 라이언'과 'KTX승무원 어피치' 키링 3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가 대표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국민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최고의 여행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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