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관광공사, 국내 여행객 편의성 위해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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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3-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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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통합플랫폼 인터랙티브 맵 구현…상반기 출시 계획

(왼쪽)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전무와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본부장[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객 편의 제고 및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관광공사가 자체 홈페이지 외국어 버전 8개를 20여년 간 운영하며 축적한 외국어 관광 정보를 제공 받는다. 클라우드·인공지능(A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분야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 오픈 예정인 한국관광통합플랫폼의 인터랙티브 맵 내 관광지 검색과 관광지 정보 지원, 길찾기 등 기능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구현한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개최된 협약 체결식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노코드 AI 도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하면 개인 맞춤형 관광지 정보를 보여주고 실시간 채팅 기반 여행 일정 짜기, 여행 관련 질의응답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적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팀네이버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클로바·파파고·지도 등을 활용해 △한국관광통합플랫폼 외국어 서비스 고도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홍보 △스마트 관광도시 인프라 강화 등 관광 분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AI 기술의 관광 분야 접목을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호 관광공사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 축적된 정보와 숙련된 기술을 활용, 팬데믹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IT강국 한국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한국관광통합플랫폼의 콘텐츠·데이터 개방을 통해 명실상부한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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