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창원시, '미래형 환승센터'로 마산역↔대중교통 '60초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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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3-03-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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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2028년까지 533억원 투입

  • 철도 중심으로 버스·트램과 UAM, 자율차, PM 등 모빌리티까지 연계·환승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수단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철도·버스·트램과 UAM·자율차·PM 등 미래 모빌리티간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가 마산역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총력을 기울여 왔던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사업이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금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과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의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Seamless)된 환승센터다. 

이번 선정에 따라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하고, 마산역 앞 광장은 전면 보행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하고, 마산역 앞 광장은 전면 보행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사진=창원시]

현재 마산역은 경남지역의 중추역임에도 불구하고 역 광장은 통과 차량과 주차장, 택시 등이 서로 엇갈려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열악해 철도를 타기 위해 평균 7분 40초 이상 환승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홍남표 창원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번 대광위 시범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총력을 기울여 왔다.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수단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철도·버스·트램과 UAM·자율차·PM 등 미래 모빌리티간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1층 트랜짓 존(Transit Zone), 1층 퍼스널 존(Personal Zone), 2층 드리이빙 존(Driving Zone), 3층 터미널 존(Terminal Zone), 4층 에어 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고, 평균 환승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해 환승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마산역의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진입로를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과 함께 사람들이 모이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비 5억원 중 국비 2억5000만원, 도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향후 총사업비의 30% 이상 국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이번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관련해, 시는 제안서 준비단계부터 경상남도 및 윤한홍 국회의원과 한팀이 돼 준비해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개발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경상남도 자문단 검토를 거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했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 단계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다”며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미래 교통체계를 혁신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진해군항제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外

시는 지난 27일 오전 진해군항제 중원로타리 행사장 내 마련된 '참 좋은 창원 참 좋은 기부'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진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홍보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효과를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전 진해군항제 중원로타리 행사장 내 마련된 '참 좋은 창원 참 좋은 기부'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진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홍보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인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지방자체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면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5백만원 한도)에 대해서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제공받게 된다. 

중원로타리 행사장 홍보부스에는 창원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미더덕을 포함한 25개 공급업체 26개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참 좋은 창원 참 좋은 기부' 홍보에 동참해 주시는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생세컷(즉석사진)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안병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기회로 하고 우리시의 우수한 특산품을 축제 방문객들에게 홍보하여 창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산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판로개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부문화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져 기부금 활용한 주민복리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 완료

전시실 417㎡에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인공 식재기반을 설치한 후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관음죽 등 23종의 관엽식물 1900여본과 가시나무 등 5종의 대형식물 32본을 식재하고, 기둥과 천장을 인조나무 및 인조나뭇잎으로 연출했다.[사진=창원시]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는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해구 명동로 62 진해해양공원 솔라파크 전시동 3층의 기존 전시실을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으로 재조성했다. 

전시실 417㎡에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인공 식재기반을 설치한 후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관음죽 등 23종의 관엽식물 1900여본과 가시나무 등 5종의 대형식물 32본을 식재하고, 기둥과 천장을 인조나무 및 인조나뭇잎으로 연출했으며, 창원문화재단 '찾아가는 미술은행'에서 제공하는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창원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면서, 부산항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양솔라파크의 실내정원은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 주변에 소규모 숲을 통해 휴양·치유 녹색복지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박명종 푸른도시사업소장은 “해양공원 내 2022년 조성한 해전사체험관 옥상 실외정원과 금번 조성완료한 솔라파크 실내정원에서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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