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금융센터 순위, 싱가포르 세계 3위

[사진=게티이미지]

영국 조사회사 지/옌(Z/Yen)그룹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발표한 최신 ‘세계금융센터지수(GFCI)’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이번에도 3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수위를 차지했다.

 

지/옌(Z/Yen)그룹과 CDI는 동 순위를 연 2회 공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120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환경’, ‘인재’,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평판・일반’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는 세계은행,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조사부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등의 통계 데이터를 비롯해, 금융업계 관계자 1만2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싱가포르는 지수 723을 기록, 직전 조사보다 지수가 3포인트 하락했으나 순위는 세계 3위를 유지했다. 4위 홍콩을 1포인트 웃돌았다. 인프라와 평판・일반 등 2개 항목이 3위로 높게 평가됐으나, 나머지 3개 항목은 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이 밖에 중국 상하이(세계 7위)와 한국 서울(10위)이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직전 조사에서 상위 10대 도시에 들었던 중국 선전은 12위, 베이징은 13위로 각각 하락했다.

 

세계 1위는 미국 뉴욕.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국 런던.

 

동시에 발표된 세계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는 13위였다. 향후 2~3년 후 중요성이 더해지는 금융센터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세계 2위였다. 1위는 서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