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봄나들이] 봄 산행 인파 '봇물'... 아웃도어업계, 기능성 아이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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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3-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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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킷·배낭·등산화… 봄 산행 아이템 대거 출시

아이브 장원영이 아이더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아이더]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웃도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산, 둘레길 등을 찾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산림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업계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없는 첫 봄 시즌을 맞아 산이나 숲길 등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들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뛰어난 방수, 방풍 및 투습성을 갖춰 다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네오 하이컷 고어 자켓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코어 WS 인피니움 방풍 자켓’은 우수한 방풍성과 경량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자켓이다. 고어 소재와 등판 스트레치 소재로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한다. 안감이 없는 홑겹 사양으로 지금부터 초여름까지 활용하기 좋다.

당일 산행으로 간단하게 착용하기 좋은 경량 배낭 ‘캉테 시리즈’도 선보였다. 효율적인 부피의 18ℓ, 12ℓ 경량 배낭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숄더 힙색, 미니 크로스백, 파우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노스페이스는 '고프코어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봄철 기능성 재킷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 위드 케블라'를 출시했다. '1990 마운틴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이다 마찰이 주로 가해지는 어깨, 손목, 허리 부분 등에 듀퐁사의 케블라 소재가 혼방된 패치를 부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노스페이스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 위드 케블라 제품 [사진=영원무역]

코오롱스포츠는 봄 날씨에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시그니처 아우터 ‘웨더코트’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시즌 웨더코트는 롱, 숏, 웨더재킷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모든 제품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3L 소재와 심실링 기법으로 봉제선을 처리하여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 구성으로 봄 시즌에 착용하기 제격이다.

네파도 아웃도어 스포츠를 위한 등산화 '하이플로우 시리즈’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인 '하이플로우 쿠시'는 러닝화에서 각광받는 피백스 소재를 등산화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했다. 다른 소재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률을 대폭 낮춰주기 때문에 혁신적인 추진력을 경험할 수 있다.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돼 방수·방풍·투습 기능도 가능하다.

K2는 배낭 시리즈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가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 배낭 시리즈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보유한 소형 배낭이다. 등산, 하이킹,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에 활용하기 좋다. 밀착형 등판 구조와 에어메쉬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과 통기성을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 15L는 심플한 디자인과 곡선형 경량 쉐입, 확장된 힙벨트를 적용해 수납성을 높였다. 

아웃도어업계 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차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아웃도어 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들로 봄 산행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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