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1만9000여 가구 집들이…서울은 9년 만에 '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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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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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올해 4월은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은 약 9년 만에 공급물량이 0에 수렴했다. 지역별 입주 물량 격차가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분위기 양극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입주 물량은 총 1만9065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입주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적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9가구, 지방이 8296가구로 전월(수도권 1만1005가구, 지방 8605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경기 8341가구, 인천 24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다.

경기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3665가구가 입주한다.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한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1, A10-2)는 A10-1블록이 1246가구, A10-2블록이 1228가구로 두 단지가 총 2474가구 규모다. 면적은 전용 74~101㎡로 구성됐다.

과천르센토데시앙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584가구, 전용 84~107㎡로 구성됐으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4번째로 입주한다. 이 단지는 본 청약 당시 최고 7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입주는 4월 중순이며, 현재 전용 84㎡ 기준 전세시세는 6억~6억5000만원에 형성됐다.

김포마송대방엘리움센트럴파크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있다. 총 841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마송택지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민간분양 단지로는 마송택지지구 내 최대 규모다. 인근에 마송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마송중앙초등학교, 마송중∙고등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4월 초 진행되며 전용 84㎡ 기준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에서 전세 매물이 출시 중이다. 

루원시티대성베르힐2차더센트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1059가구, 전용 84~170㎡의 중대형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입주는 4월 초 진행하며 전용 84㎡ 기준 2억8000만원 선에서 전세 매물이 출시 중이다. 

지방은 대구(3057가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동구(1881가구), 서구(856가구), 달성군(320가구) 순이다. 그 외 대전 1747가구, 경북 1717가구, 전북 1104가구 등 순으로 많다. 

직방 관계자는 "1·3 부동산대책을 통한 규제지역 해제 및 시장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 시장이 온기를 찾아가는 반면 지방은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5월부터는 입주 물량이 다시 늘어날 예정인데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그 증가폭이 커 전세 매물 증가, 매물 적체 등의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지방광역시 새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1월) 대비 3.8~5.2%p 하락했다.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던 수도권과 대조적이다. 올 1분기의 지방광역시 마이너스 프리미엄 비중도 34% 수준으로 전년 동기(25%) 대비 증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지방은 공급,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거래가 늘기까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달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어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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