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 민생 외면 野와 달라...당정 정책 협의 긴밀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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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입력 2023-03-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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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민생을 챙기지 않는 민주당을 공격하며 정책 정당의 입지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비난해야 할 상대방은 윤석열 정부가 아닌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이라며 “북한과의 이벤트가 필요했던 민주당 정권은 북한에 돈을 퍼주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고 민생이 어려워져야 민주당의 선거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정치공학적 계산은 현명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열린 서민금융이용자 간담회에서 금융공급 예산과 규모를 선제적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며 “1차 진행된 서민금융지원단 상담 예약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신청자들이 몰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약자의 현실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라며 “서민 금융 위축이 불법 사채로 이어지는 고리를 막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방탄에 매몰돼 민생을 내팽개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민생을 챙길 것”이라며 “내일은 경희대를 방문해 '1000원 아침밥'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부지원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당정 간 정책 협의를 더 긴밀히 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 의원들도 상임위 당정 협의보다 적극적으로 임해달라.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면 그에 걸맞은 평가 받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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