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마늘 수확 및 건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마늘 일체형 수확기)모습[사진=영천시]
먼저 난지형 마늘 수집형 수확 신기술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집형 마늘 수확기의 현장 실용화를 통해 농가 일손 부족 현상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마늘 줄기절단기로 줄기를 자른 다음 새로 개발된 수집형 수확기가 마늘 굴취, 이송, 흙 분리, 수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관행 대비 노동력 89.3%, 비용 23.1%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늘 수확 후 건조 생력화 시범사업으로 수확 후 건조를 위해 수평·가변형 건조 기술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보급한 건조기술은 창고, 하우스 등 시설 내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이동이나 해체, 보관이 간편해 마늘 건조 비용 절감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특히 미리 톤백에 담은 마늘을 그대로 쌓아 비닐로 밀봉한 다음 송풍기 반대쪽을 개방해 공기를 흡입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강우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 번에 15t 이상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어 품질 좋은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관내 농가에서는 건조 기계를 직접 제작하거나 고가의 건조 장비를 구입해 이용해 왔으나 고비용에 손실률이 높아 새로운 대안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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