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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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3-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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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난티]

아난티가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지난해 최악의 불경기와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웠던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난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 3253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1년 2198억원 보다 48% 증가한 액수다. 누적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555억원(93%) 늘었다. 

2022년 누적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분양이 49.7%, 시설 운영이 50.3%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분양 매출이 1615억 원을 기록, 전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외에 영업이익은 75% 성장했다.

운영 매출 부분도 3년째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운영 매출액은 2021년 대비 35% 오른 16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 이익도 1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 3월에 오픈한 아난티 클럽 제주, 6월 오픈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 등 점차 플랫폼이 늘면 운영 매출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난티는 올해 이터널저니 온라인몰, 부산 기장의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 등 전방위적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오는 4월에는 4년 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이터널저니 온라인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난티 최대 프로젝트 ‘빌라쥬 드 아난티’도 올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대지면적이 16만㎡ (약 4만8400평)로, 현재 운영 중인 아난티 코브의 약 2배 규모다. 숙박시설은  282채의 펜트하우스와 110실의 아난티 호텔로 구성됐다. 이외에 11개의 야외 광장, 5개의 공용 수영장 그리고 다양한 복합문화시설들도 들어선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아난티의 이번 실적 호조는 브랜드의 미래 가치와 영향력을 충분히 입증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아난티의 성장 엔진을 가속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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