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항공 상폐 가능성… 대책 밝혀

[사진=타이항공 페이스북]


타이항공은 태국증권거래소(SET)로부터 지난 8일 이후 채무초과를 이유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3단계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16일 발표했다.

 

타이항공은 2022년 2억5100만 바트(약 9억7300만 엔)의 손실을 기록, 전년의 순이익 551억1000만 바트에서 재차 적자로 전환됐다.

 

타이항공은 채무초과 해소를 위해, 중앙파산법원이 지난해 10월 승인한 경영재건안 실행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신주를 최대 314억9979만주 발행하고, 등록자본금을 최대 약 3150억 바트로 확대한다. 최대 250억 바트 규모를 차입하며, 신종 코로나 사태 수습에 따라 본업인 항공사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항공분야에서 최소 1000만 바트의 순수익을 확보, 2024년 채무초과 해소를 목표로 한다.

 

동 재건안에는 2025년에 SET 주식거래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채무초과 해소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경영재건을 위한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