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경기 광주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추진 위한 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03-16 17: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 모현~이동~남사까지 연장(40.2km)

이상일 시장(왼쪽)이 방세환 광주시장과 경강선 연장사업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6일 용인시청에서 경기 광주시(시장 방세환)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용인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광주시와 공동 용역 발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처인지역 철도망 확충으로 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 모현~이동~남사까지 연장(40.2km)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어제 국토부와 산자부가 처인구 남사읍 710만㎡(약 215만평)을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며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며 “용인을 중심으로 한 도로‧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경강선 연장을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을 기간을 앞당겨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용인‧광주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면 좋겠다”며 “윤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경강선 용인 연장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광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주관하고 광주시와 함께 올 상반기 내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방세환 시장과 함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경강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계획의 조기 수립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