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세계 5위 금융도시'로…서울시, 진흥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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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3-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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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 대한 진흥계획을 지난 13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진흥계획은 진흥지구를 중심으로 △권장업종 활성화 방안 △권장업종 기업‧시설 관리 방안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는 사업내용과 투입예산을 현실화하는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조건으로 진흥계획을 조건부로 승인 의결했다.

진흥계획의 비전은 '디지털국제금융중심지 여의도'다. 핀테크 순위 세계 TOP 5위권 진입, 국제금융지수(GFCI) 세계 TOP 5위권 진입이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립 △핀테크기업 육성 △금융중심지 브랜딩 홍보 강화 △금융교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영어 친화 환경 조성 등 외국인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2027년까지 총 59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개포4동 일대를 '개포4동 ICT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지정 대상지로 선정했다. 권장업종은 건설자금, 입주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관련 산업시설에 한해 용적률과 높이 제한 등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시가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통해 권장업종의 집적을 유도해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자 2007년 도입한 제도다. 개포4동이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전체 지구는 총 9개로 늘어난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권장업종 유치와 활성화를 위해 종합지원센터(앵커시설)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투자유치, 마케팅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권장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건설자금(최대 100억원), 입주자금(8억원 이내), 경영안정자금(5억원 이내) 융자가 지원된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심의 승인으로 여의도 디지털금융산업 성장이 탄력받고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강화될 것이며 양재‧개포 일대는 미래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육성을 위한 인적, 물적자원을 집중해 미래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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