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가 설립한 재단 브라이언임팩트, 지원 기업 사업 계획 전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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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3-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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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영리 조직 지원하는 韓 공익재단 중에서 이 같은 사례는 최초

[사진=브라이언임팩트]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 참여 조직 21곳의 사업계획서(미래비전계획서)와 임팩트그라운드 발표 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이 참여조직의 사업계획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브라이언임팩트가 최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성공한 경험을 가진 사회혁신 조직을 발굴해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대표 사업이다. 앞서 브라이언임팩트는 비영리 단체들이 보다 새로운 상상과 대범한 시도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총 21개 조직을 추천받아 임팩트그라운드 1기(6개 조직)와 2기(15개 조직)를 선정했다. 조직별로 최대 50억원까지 총 2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팩트그라운드의 지원을 받는 조직은 개인정보 및 세부예산 자료 등 민감정보를 제외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영상, 사업 결과물 등을 모두 공개하게 된다. 추후 임팩트 측정을 위해 개발된 성과 지표와 그에 따른 각 조직의 측정 결과 등을 담은 임팩트 보고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팩트그라운드 사업의 결과로 발생하는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기술, 자료, 소프트웨어 등 역시 모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미래비전계획서에는 조직 개요, 조직 수익비용 현황, 주요 사업과 더불어 문제 정의와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요소, 지원사업의 성과 정의, 스케일업 또는 스케일아웃 계획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재단 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각 조직의 독창적 문제 해결 방식이 널리 인정받고, 이들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공감이 확산되며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이 뒤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브라이언임팩트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임팩트그라운드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으며, 앞으로도 사업결과물과 그 과정에서 쌓인 지식·기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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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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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야금야금 눈치차리기 어렵게 21개나 세웠네. 어쩐지 길거리 골목길 위협하는 장애인들이 많더니. 협박하는 엔터테이먼트 팬처럼 사람들 위협하며 매출 목적으로 재단 설립했는지 심히 의심되네. 장애인이 아니라 깡패들이나 진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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