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탈락' 한국 야구대표팀, 중국전 라인업 대거 변화...'김혜성·최지훈 선발

13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 야구대표팀은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WBC 1라운드 B조 최종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이날 박해민(1루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김하성(3루수)-강백호(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오지환(유격수)-이지영(포수)-최지훈(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3경기와는 타순이 대거 변경됐다. 이날 선발 라인업 가운데 주전 선수는 이정후, 김하성, 강백호, 박건우 정도다. 박해민, 김혜성, 오지환, 이지영, 최지훈 등 5명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로는 원태인이 출격한다. 원태인은 지난 9일 호주전에서 선발 고영표(KT)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 10일 일본전에서도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중국은 량페이(우익수)-양진(유격수)-마사고 유스케(중견수)-천천(3루수)-레이창(지명타자)-차오졔(1루수)-커우융캉(좌익수)-뤄진쥔(2루수)-롼천천(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로는 우완 알렌 카터가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