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 2R 선두 유지한 김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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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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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WAAP 2R

  • 김민솔 공동 선두

  • 임지유 따라 붙어

환하게 웃는 김민솔. [사진=R&A]

김민솔이 위민스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솔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5회 WAAP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8언더파 136타를 쌓은 태국의 엘리아 가리츠키와 홍콩의 소피 한에게는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전날 김민솔은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올랐다. 4번 홀 이글을 기록했지만, 16번 홀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날은 보기 2개가 아쉬웠다. 그중 하나는 16번 홀이다. 16번 홀에서 이틀간 3타(더블 보기, 보기)를 잃었다.

16번 홀에 대한 질문에는 "16번 홀은 아쉽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홀은 파5인 18번 홀이다. 2온을 할지, 3온을 할지 항상 고민된다. 위험을 감수할지 말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솔은 "오늘은 어제보다 더웠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았다. 오늘은 상당히 습했다. 어제보다 스윙도 점수도 좋지 않았다. 아이언 스윙은 괜찮았지만 후반 9홀 퍼팅에 문제가 있었다. 오늘은 체력 안배를 위해 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티샷 중인 김민솔. [사진=R&A]

공동 선두 바로 뒤에는 임지유가 따라붙었다. 2라운드에서만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리면서다. 64타는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이다. 지금까지 단 2명(분나보디 칸, 베키 카이)이 64타를 쳤다. 이틀 합계로는 6언더파 138타다.

임지유는 "어프로치가 정말 잘 됐다. 성공한 8번의 버디 퍼트가 모두 깃대와 3~4m 거리였다. 첫날은 너무 피곤했지만, 이제는 괜찮다. 마음이 편하다. 앞으로도 편하게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이 설정됐다. 그 결과 김민솔, 임지유를 비롯해 박예지(1언더파 143타), 서교림(1오버파 145타), 유현조(5오버파 149타)가 생존했다.

양효진은 9오버파 153타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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