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차석대표 협의...北 무력도발·사이버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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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3-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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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차단...사이버 분야 독자 제재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왼쪽) [사진=연합뉴스]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지난 7일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참석 차 방미 계기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북핵차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 무력 도발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노동당 중앙위 8기 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최근 북한의 위협적 언사 등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양측은 북한이 식량난 등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2개월 만에 당 전원회의를 다시 개최한 것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양측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각종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대 도발에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북한의 주요 자금 조달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 대응을 위한 한미 공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분야 독자 제재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는 한편 국제사회 및 민간 분야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단장은 지난 7일 제시 베이커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대북 독자제재 관련 구체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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