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데이터 사업 경쟁력 키운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데이터스(datus)’의 이용환경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업, 가맹점, 개인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이다. 데이터 판매와 분석,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여기서 원하는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기업은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고객을 찾아 맞춤형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에 △잠재고객 탐색 △자율분석 △정기보고서 △오픈 BI(정보의 시각화) 서비스를 추가했다.
 

‘잠재고객 탐색’은 특정 사업에 관심이 있을 만한 예상 고객의 규모와 광고에 대한 반응률을 예측해준다. 관심사, 업종 등 영역을 선택하면 해당 항목에 관심이 큰 고객 규모와 정보, 예상 광고 이용률 등을 제공한다. 이 예측치는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예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도 펼칠 수 있다.
 
자율분석은 롯데카드 보유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무료 공개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며, 그래프, 표, 차트 등의 형태로 필요한 정보를 도출할 수 있다. 정기보고서는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오픈 BI는 기업 회원의 자체 플랫폼에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각화 대시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맞춤 분석 신청 후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데이터는 소비 활동으로 대변되는 고객의 일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며 “자사는 풍부한 유통 데이터를 보유해 소비, 유통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