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1월 소매업 매출, 11개월 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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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히데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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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싱가포르 통계국은 2023년 1월 소매업매출지수(속보치, 명목)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의 7.7% 상승에서 크게 하락했으며, 2022년 2월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월 소매업매출지수(2017년=100)는 107.9를 기록, 전월 대비(계절조정치) 9.4% 하락했다.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정책의 영향을 받기 쉬운 자동차를 제외한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8.2% 하락. 전월의 1.0% 상승에서 크게 저하됐다.

 

항목별로는 전 14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하락폭이 가장 큰 것은 자동차로 23.5% 하락. 차량구입권(COE) 할당량 감소로 판매가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 자동차의 큰 하락이 전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던 것은 가구・가정용품으로 13.5% 하락. 수요침체로 두 자릿 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은 식품・주류로 36.3% 상승,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의류・신발이 23.7%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1월 소매업 전체 매출액(추계치)은 42억 S달러(약 4240억 엔).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율은 11.5%였다.

 

온라인 판매의 항목별 비율은 통신기기・컴퓨터가 45.5%로 최대. 가구・가정용품은 29.6%, 슈퍼는 11.3%.

 

■ 외식산업은 호조 유지

1월 외식산업지수(속보치, 명목)는 전년 동월 대비 21.8% 상승했다. 증가폭은 전월의 13.9%보다 확대됐다.

 

항목별로는 케이터링이 2.1배 확대됐다. 대형 이벤트와 출입국 관련 규제완화로 행사용 식사 및 기내식 수요가 호조를 유지했다.

 

레스토랑은 21.7% 상승해 전월의 5.2% 상승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패스트푸드는 18.7%, 카페・푸드코트는 11.5% 각각 상승했다.

 

1월 외식산업 전체 매출액(추계치)은 10억 S달러. 이 중 온라인 판매는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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