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vs LIV] 미국 땅서 올해 두 번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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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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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스파 챔피언십 vs LIV 골프 투싼

  • 미국 땅서 올해 두 번째 맞대결

18번 홀 그린으로 걸어가는 찰스 하월 3세와 캐디. [사진=AP·LIV 골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의 2023년 두 번째 맞대결이 미국 땅에서 펼쳐진다.

PGA 투어 대회는 발스파 챔피언십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3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총상금은 810만 달러(약 105억원)다. 전회 우승자는 샘 번스다.

LIV 골프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시즌 개막전(LIV 골프 마야코바)을 치렀다. 당시 우승자는 44세였던 찰스 하월 3세다. 이번에는 장벽을 넘어 미국 땅으로 진입한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갤러리 골프클럽이다. 2003년 개장한 곳으로 미국에서 가장 긴 파5 홀(663m)로 유명하다. 2007년과 2008년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가 열리기도 했다.

총상금은 2500만 달러(약 325억원)다. 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맞대결이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미국 내 시청률에 있다. 처음에는 LIV 골프 미국 내 중계권을 보유한 CW 네트워크가 140만명, PGA 투어를 중계한 골프 채널과 NBC가 350만명 봤다는 통계가 나왔다.

LIV 골프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40만명이 아닌 320만명이었다. LIV 골프는 iSpot의 통계를 근거로 내세웠다.

또한 성공적인 중계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다른 수치도 포함했다. CW 네트워크의 시청률이 24%, CW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다운로드가 40% 늘어났다. 관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조회수는 3400만이었다.

윌 스테거 LIV골프 최고 미디어책임자는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이다. 12개의 국제 방송 파트너도 있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지역에서 3억8000만 이상의 가정에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의 다음 주 대회는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대회장이 위치한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는 PGA 투어의 본사도 자리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PGA 투어 선수 이사회가 개최된다.

PGA 투어는 최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커트라인 없는 대회를 발표했다. 제임스 한 등은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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