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치유관광산업 키운다...법 제정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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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3-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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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 1호에 정선군 선정

하이원리조트 샤스타데이지 군락[사진=기수정 기자]

정부가 '치유관광'을 육성한다. 국정과제 61번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법률 제정 및 관련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를 처음 추진하는 것도 산업 육성 이유 중 하다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가칭)치유 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추진한다. 치유 관광을 제대로 정의하는 한편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치유관광 사업 등록 △치유관광 산업지구 등 관련 산업에 관한 내용이 담긴 법률이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 1호 도시로 정선군을 선정했다.

웰니스 관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심신이 지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치유를 선물하고, 더 나아가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선정된 정선군은 기존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 3곳(파크로쉬 리조트, 하이원리조트의 HAO웰니스, 로미지안 가든)을 보유한 지역으로, 우수한 치유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홍보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군은 군청과 대학, 상인, 주민 대표와 손잡고 웰니스 관광 추진조직을 구성·운영한다. 이를 통해 △마음 챙김 명상 여행과 정선 치유 음식 체험 여행 등 웰니스 관광 특화 상품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웰니스 행복 챙김 아카데미 △추천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2023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막식’ 등 다양한 웰니스 관광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복하고, 새로운 지역 밀착형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문체부는 올해의 관광도시를 비롯해 지난달 27일 발표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연계해 '웰니스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관계자들의 치유를 위해 8000여명(동반 1인 포함)에게 웰니스 관광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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