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시장 온기..."최근 한달 간 최다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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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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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간 거래 많은 5개 단지 중 3개 인천

  • 집값 하락폭 큰 인천, 김포, 파주시에서 거래 증

인천 서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달간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이 인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양지영 R&C연구소가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한 달간 가장 거래가 많은 아파트는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2차 SK리더스뷰(31건)’와 남동구 구월동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1단지(3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는 최고 46층 1789세대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올해 1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인천2호선 가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위치한다.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1단지는 507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인천2호선 모래내시장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고, 정각초, 정각중학교도 단지와 접해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거래가 많은 5개 아파트 중 3개의 단지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한 달간 23건이 거래되면서 5번째로 거래가 많았다. 

인천을 제외하면 지난해 집값 하락 폭이 컸던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 센트럴푸르지오’가 26건이 거래되면서 세 번째로 거래가 많았고, 이어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 운정’은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인천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23건)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23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22건) △베르디움퍼스트(21건) △은계파크자이(20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월동 ‘목동 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17건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들의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거래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인천의 올해 1월 아파트 매매 건수는 1163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 

양지영 소장은 "인천, 김포, 파주는 중소형 아파트가 많고 집값 하락폭이 컸던 지역"이라며 "GTX 등 개발호재가 있고 지금 정도의 가격이면 사도 되겠다는 바닥론이 확산하며 거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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