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권역 유인등대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

  • 묵호등대, 주문진등대, 속초등대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속초등대 전경 [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관내 유인등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등대해양문화공간 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과 인접하고 있는 묵호등대는 해양문화를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벤치 교체 등 시설물 정비와 등대의 역사를 주제로 모자이크 타일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인증샷’ 명소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1918년 강원도 최초로 설치되어 ‘봄날은 간다’ 등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등대는, 방문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노후 차양막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벤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이어, ‘속초8경’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속초등대는, 속초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젊은 층 사이에 인기있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관광객의 해양문화의 이해와 체험을 위해 속초등대의 과거 역사자료와 묵호·주문진 등 강원권 대표 등대의 홍보 자료를 그래픽화한 전시물을 게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19 거리두기 이전 유인등대를 방문한 관람객수는 △묵호 36만명 △주문진 7만명 △속초 33만명으로 올해는 코로나 해제로 인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크게 주목된다.
 
서경규 항로표지과장은 “강원지역 해양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볼거리 제공 및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등대해양문화공간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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