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든 아웃도어… '고프코어룩' 인기

롯데백화점 본점 '살로몬'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

엔데믹과 함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프코어(Gorpcore)'룩이 인기다. 

고프코어룩은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의미하는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스타일링을 뜻한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10~30대 남성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고프코어'족을 겨냥해 'Lesirue, Let’s go out! Fair(레저, 렛츠 고 아웃! 페어)'를 전개한다. 

스페이스와 K2,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48개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패션기업도 고프코어족을 겨냥한 할인행사를 열거나 신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올해 봄·여름 시즌 신발과 자켓의 신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오는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오늘 자켓' 시리즈를 비롯해 '샬레 아노락 자켓' 등이 대표 상품이다. 

K2도 올해 신상 베스트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봄맞이 선판매' 프로모션을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운동복을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텐션 조거팬츠'를 출시했다. 무릎 나옴이나 엉덩이 부분 늘어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텐션감 좋은 소재를 사용했으며, 허리선을 높여 비율 좋은 핏을 완성해준다.

아디다스는 신규 레이블 '아디다스 스포츠웨어'를 출시했다. 아디다스가 50년 만에 새롭게 론칭한 '아디다스 스포츠웨어'는 아디다스 퍼포먼스의 스포츠 DNA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패셔너블함을 모두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