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투입 4분 만에 골 침묵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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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2-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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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리그 5호골 터트리며 팀 승리 견인

  •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에게 평점 7.2점 부여

득점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 [사진=AP·연합뉴스]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31·토트넘)이 교체 투입 4분 만에 리그 5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벤 데이비스는 에메르송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에메르송은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께 손흥민은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투입 4분 만인 후반 27분께 리그 5호골을 터트렸다.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이 수비 2명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공을 받은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유효 슈팅 1회만에 1골을 터트려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골은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6경기만에 나온 골이다. 또 리그 5호골이자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을 포함하면 9호골이다.

손흥민의 추가골로 웨스트햄을 2-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낸 토트넘은 현재 승점 42점(13승3무8패)으로 뉴캐슬(승점 41점)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18위(승점 20점)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 후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교체 출전한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준 반면 히샤를리송에게는 평점 6.9점을 매겼다. 최고점(8.3점)은 선제골을 넣은 에메르송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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