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미국 타임지와 함께 '턴키 커머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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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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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불라]

글로벌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미국 타임지(TIME)와 새 이커머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17일 타불라는 타임지와 손잡고 새로운 이커머스 솔루션 '타불라 턴키 커머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해당 커머스는 프리미엄 퍼블리셔(유통·공급사)가 탁월한 구매 결정을 내리도록 신뢰도 높은 콘텐츠 제작과 확산을 지원하는 턴키(Turnkey·프로젝트 자체를 일괄 위임하는 것) 서비스이다.

다양한 광고주들이 대규모로 퍼블리셔의 독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되며, 퍼블리셔들은 구매 의도가 높은 독자에게 연결될 수 있어 수익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타불라 턴키 커머스는 타불라가 350억 달러 규모인 전자상거리 시장에서 그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타불라는 2021년 6000곳 이상의 퍼블리셔와 1600개의 직영 가맹점을 보유한 전자상거래 미디어 플랫폼 커넥시티를 인수하고, 커넥시티가 10년에 걸쳐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타불라 턴키 커머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를 활용하면 퍼블리셔는 전문적인 편집 툴을 통해 웹사이트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리뷰 정리, 튜토리얼, 사용 설명서 등 전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콘텐츠 제작 시 커넥시티가 보유한 데이터뿐 아니라 5억9000만명 이상의 타불라 일일 활성 사용자의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어 구매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퍼블리셔는 신뢰할 수 있는 편집 콘텐츠 내에서도 독자들의 구매 의사가 활발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판단된 위치에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타불라는 수수료 기반 가격 책정 모델을 제공해 광고주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아담 싱골다 설립자 겸 CEO는 "타불라 턴키 커머스는 퍼블리셔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편집자를 활용해 독자들이 재방문하도록 하는 맞춤형 추천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해 전자 상거래를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블리셔는 당사의 편집팀과 모든 독자에게 적합한 콘텐츠 유형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고, 광고주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미 높은 구매 의향을 보인 구매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타불라 턴키 커머스 론칭과 함께 미국 타임지와 독점 제휴를 맺었다.

타임지는 타불라 피드를 활용해 독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왔다. 이번 제휴로 타임지는 '턴키 커머스'를 활용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제품 및 서비스 리뷰 중심의 콘텐츠 제작 및 관리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자 상거래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시카 시블리 CEO는 "타불라는 포괄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로 흥미를 느끼고 투자하는 콘텐츠 유형에 대한 이해를 갖췄다. 타불라 턴키 커머스 도입으로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결정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타불라는 미국 뉴욕의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타불라 피드'를 비롯해 실시간으로 콘텐츠 성과에 관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타불라 뉴스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 NBC 뉴스,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디펜던트, 엘문도 등 세계적인 디지털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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