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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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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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5일부터 3월 31일까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서 신청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접수 기간을 이달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략작물직불제는 선택형 직불금 중 하나인 기존 논 활용(논 이모작)직불제를 개편한 제도다. 

식량자급률을 향상하고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전략작물직불사업을 신청한 농업인은 동계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시 ha당 50만원, 하계에 논콩·가루쌀 재배시 ha당 100만원, 하계에 조사료 재배시 ha당 430만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단일재배와 달리 지급대상 전략작물 중 특정 품목을 연계해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인센티브 대상작물로는 동계에 밀·조사료, 하계에 논콩·가루쌀(바로미2) 총 4가지다.

다만 하계 가루쌀은 올해 공공기관(국립종자원·농촌진흥청·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한 ‘바로미2’를 보급받아 재배한 경우, 하계 조사료는 2022년에 벼를 재배하고 올해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곡물·풋베기 사료작물)를 재배한 경우에 한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11월에 등록자 확정 후 12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된다.

전북도는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이 동‧하계 작물 이모작 작부 체계를 확산해 농가 소득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공모 선정
전북도는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하는 ‘2023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알레르기 및 혈관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한 전북도는 도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4억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북지역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등 데이터베이스 확보 및 연구정책 과제 수립 수행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과 인증사업 △지역사회 보건인력 및 의료인에 대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교육 △알레르기질환 교육 동영상 개발과 자료 보급 △지역사회 네크워크 구축과 상담서비스 등 체계적인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담당한다.

전북도는 센터를 종합병원급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에 전문성이 있는 의료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 인구 인구 177만명(2022년 기준) 중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7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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