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대웅제약에 대해 메디톡스와의 보튤리늄 톡신 균주 관련 소송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0일 메디톡스와 보툴리늄 톡신 균주 관련 민사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여 만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볼루스향 판매는 지속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단기적으로 나보타 국내외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소송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 관련 불확실성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기업가치 레벨 업이 전망되는 대웅제약 기업가치 평가 시 할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400억원의 손해배상금 지급 및 보툴리늄 균주 제제의 제조 및 판매 금지(3개월간)에 대해 집행 정지 신청 및 항소의사를 밝혔다"며 "단기적으로 대웅제약의 실적에는 영향이 없지만, 향후 소송에서 패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대웅제약은 2019년 이후 성장 동력으로 나보타에 대한 의존도가 상승했다"며 "나보타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전체의 11% 정도지만 매출 증가액의 약 3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2023년부터 펙수클루, 이나보글리진 등 신제품의 매출 고성장과 연구개발(R&D)부문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나보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0일 메디톡스와 보툴리늄 톡신 균주 관련 민사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여 만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볼루스향 판매는 지속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단기적으로 나보타 국내외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소송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 관련 불확실성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기업가치 레벨 업이 전망되는 대웅제약 기업가치 평가 시 할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웅제약은 2019년 이후 성장 동력으로 나보타에 대한 의존도가 상승했다"며 "나보타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전체의 11% 정도지만 매출 증가액의 약 3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2023년부터 펙수클루, 이나보글리진 등 신제품의 매출 고성장과 연구개발(R&D)부문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나보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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