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원도심을 국내 대표 청년 창업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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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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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 면담…홀로그램 중심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협력키로

[사진=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낙후된 원도심을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국내 대표의 청년창업 메카로 조성할 것임을 천명했다.

정헌율 시장은 10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벤처기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의 창업·벤처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민우 회장은 익산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창업 이후 2005년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한국벤처기업협회장까지 역임한 국내 벤처업계의 1세대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정 시장과 남 회장은 익산에 홀로그램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청년 창업 인프라가 집적돼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전국을 대표하는 청년 창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시와 원광대, 다산네트웍스, 벤처기업협회간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 성공사례나 지역에서 양성된 전문인력을 교류하는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시는 원도심 일원에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홀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원도심을 포함한 도심 곳곳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홀로그램 체험관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됐고, 홀로그램 기업 17곳을 유치하며 XR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이를 토대로 시는 연구기관과 창업 공간, 기업들을 집적화한 허브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남민우 회장은 “익산은 청년시청과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이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익산이 벤처기업들의 새로운 거점이 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홀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집적화한 허브 구축으로 청년 창업과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익산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청년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사진=익산시]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익산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청년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처음으로 개최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에서 모두 14명의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은 ㈜하림산업과 ㈜정도산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에 취업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현장 면접에서 구인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기업에 구직자 연결을, 청년들에게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달 14일에 열릴 취업박람회에서는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DY 이노베이트와 한국삼공, 두영산업, 뉴젠팜 등 8개로, 30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진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3개 부서에서 근무할 기간제 근로자 면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익시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매달 열리는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면접비와 청년포인트 제공, 이미지컨설팅, 취업 축하금(100만원),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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