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직원 3명, 수년간 10억원 횡령...퇴직자 제외 2명 파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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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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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오뚜기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빼돌린 홍보용 상품을 되팔아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일부 직원들은 협력업체로부터 홍보용 상품을 공짜로 제공받은 뒤 개인 창고에 보관했다가 시중에 판매했다. 

이런 내용을 제보받은 오뚜기는 지난 연말부터 감사에 착수했고, 전·현직 직원 3명의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횡령 수법을 공유하며 수년간 10억원 이상의 상품을 빼돌렸다. 

퇴직한 한 명을 제외하고 두 명은 파면 조치됐다.

협력업체는 오뚜기 담당자들의 상품 제공 요구를 뿌리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오뚜기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리 사각지대에도 시스템을 통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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