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새로운 경제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 불황을 극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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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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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헌 퓨쳐스콜레 대표

신철헌 퓨쳐스콜레 대표 [사진=퓨쳐스콜레]


영혼까지 끌어모았던 부동산 광풍, 너도나도 뛰어들었던 스마트스토어, 수십 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했던 크립토 열풍이 모두 꺾였다.

불로소득은 그 자체로 달콤해 보이지만 이런 불황의 시기일수록 착실히 자기 능력으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누구나 정직하게 자기 능력으로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바로 개인의 경험과 비결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해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광고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람을 크리에이터라고 한다면, 지식 크리에이터는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클래스나 코칭 등으로 콘텐츠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을 말한다.

유튜브에서는 100만원의 광고수익을 올리려면 200만 조회수가 나와야 하는데, 절대다수의 일반인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숫자다. 하지만 지식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10만원짜리 코칭 클래스의 수강생 10명만 모으면 100만원을 벌 수 있다. 200만 조회수의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10명의 수강생을 모으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다.

지식 크리에이터는 비즈니스를 위해 건물을 빌릴 필요도, 물건을 팔기 위해 제조할 필요도, 물건을 떼어와서 배송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온라인 라이브, 동영상, 전자책 등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지리적 제약도 받지 않고, 원가도 제로에 가깝다.

그렇다면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몇 년간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활동했던 무대는 대형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즉 마켓플레이스였다. 쉽게 말해 온라인 클래스들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억대 매출을 올린 크리에이터들도 많이 배출했으나, 이미 너무 많은 양의 콘텐츠들의 범람으로 크리에이터 스스로의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특히 고객 정보를 마켓플레이스에서 갖고 있어 크리에이터 입장에 구매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한마디로 단기간의 수익은 기대할 수 있을지언정, 장기적인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마켓플레이스의 한계를 경험한 지식 크리에이터들은 퍼스널 브랜딩이 곧 경쟁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에서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기도 한다. 구글 폼을 활용해 수강생을 받고, 계좌이체로 입금받으며, 수강생들에게 문자나 메신저로 개별적으로 줌링크,, 강의 자료를 보내는 방식으로 수익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수강생이 많아질수록 운영 부담도 함께 늘어나 비효율적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블로그 → 구글폼 → 계좌이체 → 메신저 → 줌링크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피로를 느끼게 되고 동시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식 크리에이터를 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출현했다. SaaS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자신만의 사이트를 개설해 브랜드 로고 및 도메인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영상, 라이브, 전자책 등을 활용해 손쉽게 지식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체 회원 관리를 통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이 가능하며, 수익의 절반이 수수료로 나가는 타 플랫폼들과 달리 수강료 대부분이 본인 수익이 된다.

퓨쳐스콜레가 운영하는 ‘라이브클래스’는 마켓플레이스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에 가깝다. 트래픽이 많은 유튜브 등에서 홍보성 콘텐츠를 올리고,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이 구축된 라이브클래스에서 심화 클래스 등을 열며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즉 퍼널(funnel)의 윗부분인 홍보 단계에서는 마켓플레이스, 퍼널의 아랫부분인 수익화 단계에서는 자신만의 라이브클래스를 활용하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라이브클래스에는 현재까지 개설된 강의 사이트가 1만개가량 된다. 이 가운데 월 매출 1억원을 넘긴 사례부터 은퇴 후 부동산 지식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60대까지 다양하다.

라이브클래스의 미션은 ‘우리는 지식으로 자신과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을 연결한다’다.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지리적 제약 없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지식 크리에이터들을 돕기 위해 우리는 존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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