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위상에 걸맞은 추모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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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3-0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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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억원 규모의 기념관(숭모관) 건립

지난해 10월 26일 故박정희 대통령 43주기 추모제례일를 맞이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박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사진=구미시]

우리나라 근대화의 아버지, 단군 이래 이땅에서 가난을 몰아낸 유일한 대통령인 박정희 대통령의 평가가 요즈음 젊은세대들을 중심으로 점차 재 평가되고 있는 추세다. 

경북 구미시가 이런 추세에 발맞춰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비롯한 유적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 및 확장 작업에 나선다.

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뜻을 기리고 박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박정희대통령 숭모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추모관은 많이 협소해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비탈길 위에 위치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많아, 위치를 변경, 박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위상에 걸맞은 1000억원 규모의 기념관(숭모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에서는 2월 중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박정희대통령숭모관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확보한 예산 5000만원으로 7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숭모관 규모·형식 등 건립 방향에 대한 논의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바로 건립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연간 20만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인원 425만명에 이르는 박대통령 추모관을 고인의 원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위상에 맞는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해,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이 곳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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