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EBS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MOU 체결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서강대(총장 심종혁)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지난 20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사장 김유열)와 메타버스 풀랫폼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기획·개발·공동제작 협력 △메타버스 연구·개발(R&D) 과제 발굴과 협력 지원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과 인력양성 등이다. 메타버스를 선도할 인력양성 사업과제 협력과 관련 전문인력 상호 교류 등도 추진한다. 실질적인 인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별도 실무협의단도 운영한다.

서강대는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메타버스 유니버시티는 교육·연구·창업·평생교육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서강대는 물론 국내외 400여개 대학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EBS가 가진 제작기술 역량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세계적인 고품격 교육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단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개발 협약을 넘어 메타버스 내 교육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그 시발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협약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