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초거대 언어모델 '애저 오픈AI 서비스' 공식 출시…챗GPT 탑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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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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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악용 방지 위해 사용 목적 설명과 별도 신청 요구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민간 인공지능(AI) 연구소인 ‘오픈AI(OpenAI)’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초거대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괄목할 만한 언어 생성 능력으로 전 세계 AI 연구계와 IT 산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챗GPT(ChatGPT)’ 기능 추가도 예고했다.

MS는 지난 2021년 11월 일부 고객 대상으로 시범 제공했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애저 오픈AI 서비스 악용 방지를 위해 사용 목적에 대한 설명과 신청 절차를 요구하고, 이 서비스를 통해 앞서 오픈AI가 선보인 GPT-3.5, 코덱스, 달리2(DALL-E2) 등을 MS 클라우드인 애저 환경에서 쓸 수 있게 됐고 여기에 조만간 챗GPT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애저 오픈AI 서비스 초기 고객사 가운데 대화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무브웍스(Moveworks)는 이용자 지식 격차를 식별하고 누락된 지식을 자동 작성해 문제를 해결했고 회계 컨설팅 기업 KPMG는 데이터 관계를 분석해 납세 정확도 검증, 국가·세금 유형별 기업 고객 분류를 수행했다. 중고차 판매 업체 카맥스(CarMAX)는 11년치 차량 관련 정보(차종, 관련 기사, 고객 리뷰 등)를 몇 달 만에 요약해 넣은 자동차 검색 웹페이지를 선보였다.

MS 관계자는 “애저는 대규모 스케일업·스케일아웃 기능을 갖춰 AI 슈퍼컴퓨터를 제공하는 유일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로, 선도적인 GPU와 네트워킹 솔루션을 결합한 설계구조로 연산 집약적 AI 학습·추론을 지원한다”며 “이는 오픈AI, 메타, 허깅페이스 등 AI 기업이 애저를 선택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책임 있는 AI 원칙에 부합하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대한 자체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달리2' [사진=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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