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UAE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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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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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창원시, 광신기계공업과 함께 국내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아랍에미리트(UAM) 아부다비 교통국(DMT)과 협력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나승식 원장과 홍남표 창원시 시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 등이 16일(현지시간) UAM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주최로 한·UAE 정부 주요인사, 기업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양국 에너지·원자력·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중동, 아프리카 최초로 ‘수소 리더십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저탄소 수소 파생 상품 수출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수소 산업 관련 기업 투자 유치, 탈탄소화 프로그램 일환의 그린버스 운영 등 2050년까지 전 세계 수소 시장 25%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번 업무협력 체결에 따라 양국 수소충전소 보급 및 기반 구축, 국내 수소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 등 아부다비의 저탄소 수소 정책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소플랜트·수소충전소·수소버스 설계 방안 공유 △수소버스 운영 및 유비 보수 협력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전문기술 양성을 위한 전문가 인적자원 교류 △국제 공동 R&D 수소 사업 발굴 등이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이번 UAM 업무협약이 국내 수소버스와 수소충전소 기술의 중동시장 진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 완성차, 자동차 부품기업과 함께 고온의 UAE 기후환경에 적합한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 홍남표 창원시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교통부 장관,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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